[중국어단어] 貼紮 ( 첩찰 )


언어라는 것은 자주 갈아주어야 하는 칼처럼 자주 사용해야 하는데, 그렇지 않으면 얼마나 무디어지는지 모릅니다. 우리가 오랫동안 몸에 지니고 다녀서 너무 익숙하고 사용하기 편하다 여겼던 이렇게 절친한 모국어조차 마찬가지입니다...

오랜만에 얼른 단어 하나를 소개합니다.

한국에서는 테이핑, 스포츠 테이프, 근육 테이프 등등으로 불리는 것입니다.


사진 출처: https://www.google.com.tw/search?q=taping&newwindow=1&source=lnms&tbm=isch&sa=X&ved=0ahUKEwiTscX75vPaAhXIGJQKHVqFCb8Q_AUICigB&biw=1093&bih=540#imgrc=XVqaWFaK6tx6VM:

중국어로는 이렇습니다.
대륙에서는 肌肉贴, 机能贴布 등으로 표현되고 있습니다.
대만에서는 貼布, 貼紮, 貼匝(匝貼)등으로 불립니다. 다만 貼布는 우리가 흔히 쓰는 藥布의 파스 종류에도 쓰이는 말로 이런 부류의 총칭으로 해 둘만 합니다. 紮는 사전을 보니 zha 라고 읽으면 '찌르다'의 의미이고, za 라고 읽어야 '묶다, 매다' 등의 의미가 됩니다. 그리고, 匝는 za로 읽으며 '돌다, 두르다'의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병원 물리치료사 아가씨가 '티에짜'(tie1za1)라고 하는 말을 처음에 못알아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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