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문으로 읽는 격언] 군자는 사물을 다스리고, 사물에 다스림 받지 않는다.


(중문으로 보는 명언)



君子使物, 不為物使.
군자는 사물을 다스리고, 사물에 다스림 받지 않는다. 

출처: 《管子.內業》
  • 낱말 풀이
君子(군자): 유교문화에서의 학덕이 높은 사람을 가리키는 말로 사람이 마땅히 지향해야 할 목표입니다. 
使物(사물): 使는 부릴 사. 사물을 자기 뜻에 따라 움직인다는 뜻입니다. 
不為(불위): 不는 아니 불. 為는 할 위(혹은 될 위). 즉, 하거나 되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物使(물사): 使物를 뒤집어 놓았습니다. 사물이 무언가를 움직인다는 뜻입니다. 

  • 내가 흡수하는 격언
내가 환경을 주도하는가, 환경이 나를 주도하는가? 

교육이라는 측면에서, 환경은 무척 중요합니다. 그래서 맹자의 모친은 자식을 위해 이사를 세 번이나 했습니다. 우리는 이제 어린 아이에서 벗어나 환경을 다스리는 훈련도 해야 합니다. 

오늘날 우리는 주위 사람의 말에 잡혀 살기도 하고, 휴대폰이 가져다주는 인터넷 정보에 붙잡혀 살기도 합니다.  인간이 환경을 주도해야 함이 마땅합니다. 인간이 인공지능을 다스려야지 인공지능에 다스림 받는 자가 되어선 안됩니다. 더 나아가 지금 세상에서 최고의 권력인 돈에 의해 다스림 받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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